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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옹지마 2

海鷗 유성근 2011. 6. 4. 09:17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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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옹지마 2

 

 

 

 

새옹지마 2

북방(변방)가까이에  점을 잘 치는  늙은이에게 말이 한마리 있었어요.

하루는 그의 말이  아무 이유도  없이 도망쳐  오랑캐들이

사는 국경을 넘어가버렸다.

 

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위로하자 그가 말하길“이것이 오히려 복이 될지 알겠소?

그럭저럭 몇  개월이 지난 뒤 어느 날 뜻밖에도  도망갔던


말이 오랑캐의 좋은  말 한필을 데리고 돌아  돌아온 것이었습니다.

사람들은 모두 찾아와서 횡재를 했다며 축하해주었습니다.


그러자 이 영감은 또 “이것이 화가 되지 말란법이 있겠소?
라며 조금도 기뻐하는 기색이보이질 않았습니다.



그런데  그집에 좋은 말이 하나가 더 생겨나자 전부터 말
타기를  좋아했던 그의 아들이  데려온 말을 타고 들판을 


달리다가 그만 말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다리를 크게 다치고 말았습니다.

그러자 사람들이 또 몰려와“아들이 다리를다쳐서 어떻게


하면 좋으냐.“며 위안을 하였습니다.

그러자 새옹은“그것이


또 복이 될줄 누가 알겠소? 하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습니다.

그런 일이 있은 후  몇 년이 지나서  오랑캐들이  국경을

 
넘어서 대규모의 침약을  감행하여 왔습니다.
젊은  청년들은 모두 징병에 뽑혀 전쟁터로 나가 적병과 


싸워야하는  처지가 되어 열에 아홉은 목숨을 잃고 전사
하는  지경이었는데 유독 이 새옹의 아들만은 다친 다리


때문에  징병을면하여 살아남게 되었다고 합니다.

이 새옹지마의 사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.


사람들은  자기의 형편이  조금 좋아졌다고 해서 본분을
망각하고 경거망동해서도 안 되고,반대로 조금 어려움에


처했다고 해서 죽게 된것처럼 절망하고 실의에 빠져서도
안 된다는이야기입니다.



인간  백년을  살다보면 

슬프고 기쁜  희로애락이 있는 

 
법이니  잘 참고 살라는 뜻 에서 인간만사는

새옹지마라 말을 하는 듯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  

   

 

 

 
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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